지난 26일 본사서 렉라자 개발 및 임상 주역 모여 개발과정 공유
[미디어펜=박재훈 기자]유한양행이 지난 26일 오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렉라자 병용요법 FDA승인을 기념하여 특별 조회식을 가지며 각오를 다졌다고 27일 전했다.

   
▲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가 26일 대방동 본사서 열린 조회식에서 기념사를 말하고 있다./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의 국내 혁신신약 제 31호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19일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았다. 국내 혁신신약으로는 9번째며 국산 항암제로는 최초로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아 전 세계 무대에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8시 30분 대방동 소재 본사 15층 타운홀미팅룸에서 열렸다. 렉라자의 개발과 임상 등의 주역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임직원들과 그동안의 개발과정 등을 공유했다. 

이날 참석한 조병철 연세암병원 교수는 “이번 FDA 승인은 나 혼자만이 아닌 모든 이들이 하나의 팀이 돼 노력한 덕분”이라며 “글로벌 표준인 미국에 항암제로서 첫 발을 내딛은 것은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도 “승인을 받기까지 코로나 팬데믹, 국제 전쟁 등 여러 위기가 있어 임상 진행이 원활하지 않은 등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임직원들과 여러 관계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며 이번 승인을 시작으로 R&D(연구개발)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그레이트&글로벌 유한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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