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한국거래소는 27일(현지 시간) 글로벌 지수사업자 협의체인 인덱스산업협회(IIA·Index Industry Association)에 가입했다고 28일 밝혔다.

   
▲ 김기경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 부이사장(사진 오른쪽)과 인덱스산업협회(IIA) Rick Redding CEO(왼쪽)가 KRX의 IIA 회원가입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IIA는 세계 유일의 지수사업자 협의체로 인덱스 산업에 대한 투자자 이해를 높이고 업계 의견을 대변하기 위해 2012년 설립됐다.

회원사는 미국 나스닥, 일본거래소(JPX) 등 9개 거래소,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스탠더드앤드푸어스 다우존스 인다이시즈(S&P DJI), 블룸버그 등 8개 전문사업자 등 총 17개사로 구성됐다. 회원사가 산출한 지수 기반 ETP(상장지수상품)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말 기준 84.4%에 이른다.

피오나 바세트(Fiona Bassett) 인덱스산업협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IIA 가입을 적극 환영한다"라며 "한국거래소의 가입으로 한국 등 주요 글로벌 주식시장과 지수사업자 간 연계를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으며, 이는 글로벌 협력과 최신 모범사례 도입을 통해 시장참가자의 수요를 충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경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 부이사장은 "한국거래소는 현재 미래사업본부의 출범을 준비하는 등 지수사업 선진화를 위해 큰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인덱스산업협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고 앞으로도 협회의 일원으로서 글로벌 인덱스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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