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수원FC 안데르손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지난 25일(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제주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수원FC의 5-0 대승을 이끈 안데르손이 K리그1 2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
|
|
▲ K리그1 28라운드 MVP로 선정된 수원FC 안데르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안데르손은 제주전에서 전반 6분 선제골, 전반 추가시간 추가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15분에는 지동원의 골에 도움까지 올리며 이날 수원FC가 기록한 5골 중 3골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수원FC는 MVP로 선정된 안데르손 외에도 지동원, 하정우, 정승원 등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K리그1 28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1 2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4일(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강원의 경기다. 이날 서울은 전반 31분 이승모의 선제골과 전반 40분 린가드의 추가골에 힘입어 리그 선두 강원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이 경기 승리로 리그 5연승을 달리게 됐다.
K리그2 28라운드 MVP는 안산 이지승이 차지했다.
|
|
|
▲ K리그2 28라운드 MVP로 선정된 안산 이지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이지승은 26일(월)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과 안산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안산의 3-2 승리를 이끄는 맹활약을 펼쳤다.
K리그2 28라운드 베스트 매치 또한 천안-안산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 경기에서 안산은 전반 4분 김도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34분 천안 이지훈의 동점골이 터지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안산은 전반 추가시간 이지승의 중거리 슛으로 주도권을 잡았고, 천안은 후반 2분 상대 자책골로 다시 한번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후반 30분 안산 이지승의 결승골이 터지며 경기는 안산의 3-2 승리로 끝났다.
안산은 이날 승리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려 K리그2 11위에 오르게 됐고, K리그2 28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한편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