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케이뱅크는 오는 9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규제 시행을 앞두고, 최근 '내 DSR 계산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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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뱅크는 오는 9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규제 시행을 앞두고, 최근 '내 DSR 계산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케이뱅크 제공 |
내 DSR 계산기는 자신의 현재 DSR과 이에 따른 금융권 예상 대출한도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이 서비스 이용에 동의한 뒤 연 소득을 입력하면, 고객의 DSR과 신용대출 및 아파트담보대출을 받을 때 예상되는 한도를 볼 수 있다. 케뱅은 한국신용정보원으로부터 고객의 DSR 정보를 조회하게 된다.
케뱅 앱 '전체' 탭의 '추천' 목록이나 신용대출 및 아파트담보대출 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대출 보유자 및 대출이 없는 고객도 조회할 수 있다. 이달 초 서비스가 출시된 이후 고객 약 50만명이 케뱅의 '내 DSR 계산기'를 찾았고, 약 3만명이 DSR를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출자들은 다음달부터 전 은행권 가계대출을 신청할 때 스트레스 DSR 2단계 규제를 따르게 된다. 스트레스 DSR는 갑작스러운 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 부담 확대를 막기 위해 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의 DSR를 산정할 때 가산금리를 부과하는 제도다. 대출금리에 일종의 가산금리를 더함에 따라, 대출가능한도가 매우 보수적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올 2월부터 스트레스 DSR 1단계(스트레스 금리 0.35%p)가 시행됐고, 9월부터 2단계(스트레스 금리 비수도권 0.75%p, 수도권 1.20%p)가 적용된다.
케뱅 관계자는 "고객이 케이뱅크에서 대출한도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고객의 혜택은 물론, 편의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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