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티웨이항공이 항공기 탑승객 편의를 위한 기내 의사소통 카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기내 의사소통 카드(AAC 그림 카드)는 올해 상반기 국토교통부와 국립항공박물관 주관으로 청각장애인과 외국인 등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항공기 탑승객의 원활한 의사 표현 방법을 돕기 위해 제작됐다.
|
|
|
▲ 티웨이항공이 항공기 탑승객 편의를 위한 기내 의사소통 카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티웨이항공 제공 |
티웨이항공은 기내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을 선별해 그림으로 시각화했으며, 해당 의사소통 카드는 '아파요', '주세요/있어요?', '기내 서비스', '승무원 요청' 총 4개 분야로 나눠져 있다. 여기에는 아픈 부위와 통증의 강도를 표현하는 것부터 약이나 무상 물품 요청, 노선별로 상이한 유·무상 서비스 요청, 안전에 관한 요청 사항 등 티웨이항공 서비스에 최적화된 내용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티웨이항공이 별도 제작한 의사소통 카드는 별도의 요청 시 태블릿PC를 통해 승객에게 안내되며, 응급 처치나 서비스 등 기내에서 별도의 요청이 필요한 승객이 객실 승무원에게 직접 손으로 가리키며 편리하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청각장애인이나 외국인 등 별도 의사소통이 필요한 승객들이 더 안전하고 원활하게 승무원과 소통할 수 있도록 의사소통 카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티웨이항공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