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시·도 농정국장회의’ 주재, 소득·경영 안정망 구축 등 주요 현안 논의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쌀값 폭락으로 농민들의 우려가 큰 가운데, 정부가 수확기 쌀값 안정 대책을 이달 중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 농림축산식품부 박범수 차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지방자치단체의 농업 관련 국장들이 참석하는 ‘2024년 제1차 시·도 농정국장회의’를 주재하고 농정현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박범수 차관은 29일, 지방자치단체의 농업 관련 국장들이 참석하는 ‘2024년 제1차 시·도 농정국장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형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 농촌소멸 대응 추진 전략 등 농식품부의 주요 정책과 쌀값 안정 대책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9월 중 발표 예정인 한국형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의 주요 내용인 공익직불제 확대 개편, 수입 안정 보험 전면 도입 등을 설명하고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한 대책도 9월경에 발표할 계획임을 밝히며 농업인들의 불안심리를 잠재울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요청했다.

아울러 추석을 앞두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럼피스킨(LSD) 등 가축전염병 방역대책과 동물복지 인프라 확충 및 맹견 사육허가제 시행 등에 대해서도 지자체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박범수 차관은 “아무리 좋은 농업정책도 현장을 책임지는 지자체의 협력 없이는 기대하는 효과를 볼 수 없다”며 “시·도 농정국장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지자체와의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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