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 주(25∼2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ℓ당 1672.5원을 기록했다. 전주 대비 16.4원 하락한 가격이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전주 대비 17.2원 하락한 1ℓ당 1732.3원을 기록했고,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가 21.5원 내린 1ℓ당 1637.6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1681.8원으로 최고가였으며,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ℓ당 1646.4원이었다.

같은 기간 경유 1ℓ당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6.4원 하락한 1510.2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리비아 석유 생산 중단 및 9월 미국 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가격인 두바이유는 전주 대비 배럴당 1.7달러 오른 78.0달러를 기록했으며, 국제 휘발유 가격은 1.0달러 오른 84.2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4달러 오른 90.6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