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희찬(울버햄튼)이 개막 2경기에서 부진했던 탓에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후반 교체 출전했으나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또 침묵했고, 울버햄튼은 비겼다.
울버햄튼은 8월 31일 밤 11시(한국시간)부터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1, 2라운드에서 아스널(0-2패)과 첼시(2-6패)에 연패를 당했던 울버햄튼은 시즌 첫 승 신고를 못했고 첫 승점 1점을 얻은 데 만족해야 했다. 노팅엄은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로 승점 5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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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이 노팅엄전에 교체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몫했고 울버햄튼은 비겼다. /사진=울버햄튼 SNS |
황희찬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벤치 대기하는 가운데 울버햄튼은 이른 실점을 했다. 전반 10분 노팅엄이 코너킥 상황에서 엘리엇 앤더슨이 올린 볼을 크리스 우드가 헤더슛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울버햄튼이 곧바로 반격에 나서 동점골을 넣었다. 2분 뒤인 전반 12분 마리오 레미나가 공중볼을 따내 장 리크네르 벨레가르드에게 보냈다. 벨레가르드는 강력한 중거리 슛을 때려 골네트를 흔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1-1 균형이 후반까지 이어지자 후반 15분 울버햄튼이 주앙 고메스와 라얀 아이트 누리를 빼고 황희찬과 도일 토마스를 교체 투입했다.
황희찬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울버햄튼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넣었지만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는 못했다.
두 팀은 공방을 이어갔으나 슈팅의 정확도가 떨어져 골로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울버햄튼에 아쉬운 순간도 있었다. 후반 31분 프리킥 때 페널티 지역에서 노팅엄 우드의 팔에 볼이 맞았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고, 황희찬은 시즌 첫 골과 첫 어시스트를 또 다음 기회로 미뤘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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