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에스파가 첫 호주 공연의 막을 화려하게 올렸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일 "에스파가 지난 8월 30~31일 호주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Qudos Bank Arena)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 ‘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 – 인 오스트레일리아(2024 aespa LIVE TOUR - SYNK : PARALLEL LINE – in Austrailia)’를 개최하고 이틀간 약 2만 명의 관객과 만났다"고 밝혔다. 

   
▲ 사진=SM엔터 제공


이날 에스파는 ‘드라마(Drama)’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이어 ‘블랙맘바(Black Mamba)’, ‘솔티 & 스위트(Salty & Sweet)’, ‘마인(Mine)’, ‘서스티(Thirsty)’, ‘프롤로그(Prologue)’, ‘롱챗(Long Chat)'까지 다채로운 분위기를 오가는 세트리스트를 선보였다. 특히 새로운 글로벌 메가 히트곡으로 자리매김한 ‘슈퍼노바(Supernova)’ 무대에서는 완벽한 떼창과 뜨거운 함성이 터져 나와 이들의 신드롬급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지젤의 ‘도파민(Dopamine)’, 카리나의 ‘업(Up)’, 닝닝의 ‘보어드(Bored)!’, 윈터의 ‘스파크(Spark)’ 등 솔로 섹션은 단체 무대와는 또다른 4인 4색의 매력을 엿볼 수 있었다.

에스파는 또 ‘스파이시(Spicy)’, ‘리코리쉬(Licorice)’, ‘홀드 온 타이트(Hold On Tight)’, ‘시대유감 (時代遺憾)', ‘리브 마이 라이프(Live My Life)’, ‘위 고(We Go)’ 등 신나는 퍼포먼스 무대로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어 ‘트릭 오어 트릭(Trick or Trick)’, ‘세트 더 톤(Set The Tone)’, ‘넥스트 레벨(Next Level)’’, ‘아마겟돈(Armageddon)’ 등 특유의 ‘쇠맛’ 매력까지 선사했다.

에스파는 팬들의 앵콜 요청에 ‘바하마(BAHAMA)’, ‘목소리(Melody)’를 선사하며 2시간의 공연을 마쳤다. 

멤버들은 “호주에서는 첫 공연이었는데 멤버들 모두 좋아하는 도시인 시드니에서의 공연이라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행복했다. 시드니 마이(MY, 팬덤명) 덕분에 에너지를 잔뜩 받고 가는 것 같다. 다음에 꼭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고 오래 사랑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에스파는 오는 2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ROD LAVER ARENA)에서 월드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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