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준 기자]HL D&I한라가 지난 28일 이스트웨스트인터네셔널에 발주한 759억 원(VAT포함) 규모의 성수동 오피스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 지난해 건설공제조합에서 선보인 책임준공보증 상품이 최초로 적용된 사업이다.
|
|
|
▲ HL D&I한라 성수동 오피스 조감도./사진=HL D&I한라 |
HL D&I한라가 수주한 성수동 오피스 신축공사는 서울시 성동구 일원에 지하 7층~지상 16층, 연면적 1만9017.98㎡ (5733평) 규모의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공사다.
건설공제조합 책임준공보증상품은 작년 12월 고금리 등으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를 지원하고자, 국토부 주도로 새롭게 출시한 상품이다.
금번 공사는 건설공제조합의 보증상품을 활용하는 1호 사업장이다. 건설공제조합의 보증으로 시행사 이스트웨스트인터네셔널㈜는 조달금리를 최소 2% 이상 절감할 수 있었다. 또한 대주는 안정적인 신용보강 수단을 확보했고, 시공사는 별도의 신용보강 부담없이 공사를 수주할 수 있었기 때문에 사업 참여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긍정적 결과를 가져왔다.
HL D&I한라 관계자는 “건설공제조합이 단순 도급계약 이행과 관련한 보증을 제공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민간 PF시장에서 신용보강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되어 앞으로 조합의 역할이 사뭇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조성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