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유해란이 시즌 첫 우승으로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3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유해란은 평균 포인트 4.57점으로 지난주 18위에서 7계단 점프해 11위에 올랐다. 11위는 유해란의 개인 최고 순위로, 랭킹 톱10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 FM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해란이 세계랭킹을 11위로 끌어올렸다. /사진=LPGA 공식 SNS


유해란은 전날 끝난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FM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고진영을 제치고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거뒀다. 유해란은 지난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신고하고 신인왕을 차지했다.

유해란과 연장 승부 끝에 패해 준우승한 고진영은 지난주 6위에서 두 계단 올라 4위에 자리했다.

FM 챔피언십 공동 25위에 그친 양희영은 6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김효주도 1계단 하락해 17위가 됐다.

넬리 코다, 릴리아 부(이상 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순위 변동 없이 1~3위를 지켰다.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시즌 3승을 올린 배소현은 16계단 뛰어올라 7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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