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김종호 이사장이 3일 인천 서구 소재 태양광 발전시스템 및 폐모듈 재활용 전문기업인 '원광에스앤티'를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과 불합리한 규제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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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호 기보 이사장(사진 오른쪽)이 이상헌 원광에스앤티 대표이사와 함께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 공정을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
원광에스앤티는 태양광 발전장치의 설계·제작·시공에서부터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까지 가능한 녹색성장 기업으로,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기보는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활용해 이 회사가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 관련 특허를 이전받아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또 원광에스앤티가 한 단계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탄소가치평가보증, 기후환경보증 등도 지원했다.
김 이사장은 "기보는 전문 기술평가 역량과 녹색금융을 연계해 중소벤처기업의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기술력이 뛰어난 우수 녹색성장 기업의 시장 진입과 기술개발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 애로 발굴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기업 방문에 이어 인천·서울서부지역 기보 직원들과 열린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이사장은 직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상호 수평적 목소리를 나누며 긍정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갈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 이사장은 올해 부산 소재 벤처기업을 시작으로, R&D우수 기업, 녹색성장 기업을 방문해 규제애로를 청취하고 있다. 향후에도 지역별 현장소통을 통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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