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3기 신도시 중 처음으로 인천계양 지구에서 1100가구 규모 공공주택이 분양된다. 서울에서는 동작구 수방사 부지에서 263가구 공공분양 하는 등 수도권에서 총 4000가구가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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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계양 공공주택 지구 조감도./사진=국토교통부 |
국토교통부는 3일 인천계양 지구와 동작구 수방사 부지에서 이달 공공분양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천계양 지구에서는 A2·A3 블록에 공공주택 1106가구를 분양한다. 3기 신도시 중 첫번째 분양이다. 오는 2026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A2 블록에서는 전용면적 기준 △59㎡ 539가구 △74㎡ 178가구 ▲84㎡ 30가구 총 747가구다. A3 블록은 전용 55㎡ 359가구다.
단지 입지는인천 1호선 박촌역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계양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진행 중인 벌말로‧경명대로 확장, 인천 국제공항고속도로 접속로 신설 등으로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계양 A2·A3블록 분양 일정에 맞춰 주택구조 및 단지 배치, 주변 현황 등을 직접 볼 수 있는 견본주택이 이달 안에 개관할 예정이다.
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에서는 2028년 입주를 목표로 공공주택 263가구를 이달 말 분양한다. 수방사 부지는 서울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 9호선 노들역 사이 역세권에 위치한다. 강남, 서울역, 여의도 등 서울 도심 업무중심지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서부선 경전철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 심의 등을 거쳐 건설되면 신촌 등으로의 접근성도 커질 전망이다.
동작구 수방사 지구의 견본주택은 이달 말에 나오는 단지 분양공고에 맞춰 8호선 복정역 앞 뉴:홈 홍보관에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 남현지구는 오는 4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다. 도심 내 4만3000㎡ 규모 노후 군관사를 재건축해 공공주택 400가구와 새 군관사를 공급할 예정이다. 오는 2026년 착공해 2027년 분양을 목표로 조기에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서울 신길15구역는 오는 4일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한다. 총 2300가구 규모 공공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앞으로 통합심의를 통해 2026년 복합사업계획 승인, 2028년 착공, 2029년 분양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신길15구역을 복합공공주택지구로 조성하면서 신규 주택과 도로정비, 공원 조성, 주민 쉼터(지역 커뮤니티) 마련 등 생활 인프라도 함께 공급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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