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금융,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서 고득점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3일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가 실시하는 MSCI ESG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 신한금융그룹은 3일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가 실시하는 MSCI ESG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MSCI는 1999년부터 매년 전세계 약 8500개 상장기업의 ESG 경영성과를 평가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공신력과 영향력이 가장 높은 평가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MSCI ESG평가 등급은 'AAA(최고)'부터 'CCC(최저)'까지 7단계로 나뉜다. 이 중 AAA등급은 은행산업 평가 대상기업 중 지속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상위 5%에 해당하는 기업만 획득할 수 있는 최상위 등급으로 꼽힌다.

신한금융은 △지속가능금융 △금융소비자보호 △지배구조(거버넌스) 등에서 전년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아 올해 최초로 AAA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신한금융은 지속가능금융 추진을 위해 지난해 국내 금융사 최초 전환금융 정책서를 수립하고,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기반 여신 시스템 구축하는 등 탄소 감축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또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 지난해 7월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소비자보호 부문을 신설해 각종 금융사기 외 금융위험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신한금융은 지난 2015년 지주 이사회 내 'ESG 전략위원회'를 신설해 그룹사 CEO 전원이 참석하는 △ESG 추진위원회 △그룹 ESG 실무협의회 등 그룹 차원의 일원화된 전략 추진을 위한 ESG 구동 체계도 구축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MSCI ESG 평가 AAA등급 획득은 그룹의 진정성 있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ESG 실천을 위한 차별화된 노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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