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경기도 버스 노사 협상 타결이 극적으로 이뤄진 가운데, 버스요금 인상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기 버스 노사는 이날 새벽 3시 임금 인상 폭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다 준공영제 노선과 민영제 노선 모두 7% 인상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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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경기도 버스 노사 협상 타결이 극적으로 이뤄졌다. 사진은 버스에 탑승하는 시민의 모습. /사진=미디어펜 |
이에 따라 이날 새벽 4시 첫 차부터 예고된 전면 파업은 철회됐다.
하지만 임금 인상에 따른 버스 업체의 부담 해소를 위해 버스 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버스 수요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늘어난 비용을 조달하기 위해선 요금 인상 외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도는 그간 4~5년 주기로 버스 요금을 인상했다.
지난 요금 인상은 2019년 이뤄졌다.
도 관계자는 "여러 사항을 고려해 버스 요금 인상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차질 없이 진행되면 내년 상반기에는 결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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