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지시…대통령실 "취약계층 어려움 덜어드리는 차원"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추석 명절을 맞아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의 생계급여를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하라"고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대통령의 지시에 대해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등 소비지출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한 차원에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후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2024.9.4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대통령의 이번 '생계급여 조기 지급' 지시에 따라, 정부는 167만 명에게 매달 20일 약 7600억 원이 지급해온 생계급여를 이번 달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약자 복지가 중요 국정 기조인 윤석열 정부는 매년 연평균 8.3%씩 생계급여를 인상해 올 한 해에만 역대 최대인 월 21만 원을 인상했다"고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