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소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첫 날 선두로 나섰다. 2주 연속 및 메이저대회 첫 우승으로 시즌 4승에 선착할 것인지 주목된다.
배소현은 5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 5언더파를 쳤다. 단독 선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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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선 배소현.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김효주, 신인 유현조가 배소현에 1타 뒤진 4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정규 투어 7년차를 맞아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올린 배소현은 8월 중순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2승을 거둔 데 이어 이번달 1일 끝난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2주 만에 3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리고 메이저대회인 이번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도 가장 좋은 스타트를 끊어 첫 메이저 우승과 함께 2주 연속 우승 및 시즌 4승을 가장 먼저 달성할 발판을 마련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효주는 모처럼의 국대 대회 나들이에서 첫 날 버디 4개로 4언더파를 적어내 쾌조의 출발을 했다. 지난 2020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인연도 있어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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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오른 김효주.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
신인왕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유현조는 버디를 6개나 잡고 보기 2개로 김효주와 어깨를 나란히 해 우승 경쟁을 펼칠 채비를 갖췄다.
배소현과 함께 시즌 3승을 올려 4승 선착 경쟁 중인 박현경, 박지영, 이예원도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대상 포인트 1위, 상금랭킹 2위인 박현경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기록, 배소현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상금랭킹 1위이자 대회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은 버디 4개에 더블보기 1개, 이예원은 버디만 2개로 나란히 2언더파를 적어내며 공동 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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