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추석연휴 기간 전기차 충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는 고속도로 6곳에서 무료 이동 충전 서비스가 제공된다.

   
▲ 추석연휴 기간 전기차 충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는 고속도로 6곳에서 무료 이동 충전 서비스가 제공된다./사진=김상문 기자


환경부는 기흥(부산방면)·신탄진(서울방면)·치악(춘천방면)휴게소에서 13~15일, 군산(목포방면)휴게소에서 13~16일, 건천(양방향)휴게소에서 15~18일 이동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 곳에서는 전기차 1대당 약 100㎞를 운행할 수 있는 20kW(킬로와트)를 무료로 충전할 수 있다. 서비스 정보는 카카오T와 티맵 등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과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환경부는 추석 연휴 기간 무공해차 운행 증가에 대비해 점검에 나선다.

추석 연휴 전인 9일부터 13일까지는 전국에 설치된 무공해차 충전시설을 대상으로 충전기 작동 상태 및 결제 시스템을 점검한다. 충전기의 고장상태 점검, 고장에 대비해 주요 부품 확보 , 연휴 기간 신속한 정비 체계 운영, 교통량이 많은 이동거점의 충전소 집중 관리에 나선다.

휴게소 전기차 충전시설 주변 인화물질 및 소방차 진입을 방해하는 적재물을 제거하고 긴급 진입로 및 비상 연락망도 점검한다.

추석 연휴 중인 14일부터 18일까지는 유관기관 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전화 상담 창구 운영 인력을 5인에서 7인으로 증원한다. 또한 현장점검 업체를 지역별로 지정해 충전기 고장, 사용 불편에 대응한다.[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