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남자 17세 이하(U-17) 대표팀이 크로아티아에서 치르고 있는 친선경기 2차전에서 패했다.
한국 U-17 대표팀은 7일(이하 현지시간) 크로아티아의 도마시넥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 국제친선경기 2차전에서 크로아티아 U-17 대표팀에 3-5로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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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아티아와 친선경기 2차전에 선발 출전한 한국 U-17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
한국은 전반 10분 만에 손정범(FC서울 U-18)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2분 뒤 김규민(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U-18창선)의 추가골로 2-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후 전반에만 내리 3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한국은 후반 21분 추가 실점까지 하며 2골 차로 뒤졌다. 교체 투입된 강동휘(태성FC U-18)가 후반 27분 한 골을 만회했으나 경기 종료 5분 전 크로아티아에 한 골을 더 얻어맞았다.
이번 원정 친선경기 기간 동안 U-17 대표팀 감독을 맡은 조용형 전임지도자는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을 교체 투입하며 여러 선수들에게 국제 무대 경험을 쌓게 했다.
한국 U-17 대표팀은 지난 4일 크로아티아 U-18 대표팀과 치른 1차전에서는 1-5로 패했다. 2패를 기록한 한국 U-17 대표팀은 오는 10일 폴란드 U-17 대표팀과 마지막 3차전을 갖는다.
이번 U-17 대표팀은 3년 뒤 열리는 202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연령대다. 올해 참가하는 주요 국제대회는 없지만 대한축구협회(KFA)는 해당 연령대 선수들이 국제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싱글 에이지팀을 운영하고 있다. U-17 대표팀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전지훈련 및 국제 친선경기(작년 11월 스페인, 올해 3월 독일, 5월 남해)를 진행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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