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전국 보훈병원·국립묘지 비상근무 체계 가동
[미디어펜=이승규 기자] 국가보훈부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전국 보훈병원과 국립묘지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다. 

   
▲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들이 보호자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보훈부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중앙·부산·대구·광주·대전·인천 등 전국 6개 보훈병원의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고, 구급 차량을 상시 대기시킨다고 9일 밝혔다. 또 응급환자의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인근 의료기관 및 소방소 등과 연락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보훈부는 보훈복지의료공단, 각 보훈병원과 비상진료대책본부도 꾸려 진료 상황 점검에도 나선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보훈병원을 방문해 응급진료 운영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보건소 직원을 보훈병원의 전담 책임관으로 지정해 특이사항을 지속 확인할 방침이다. 

보훈병원 외 전국 818개 지정 보훈위탁병원에서도 일부 응급실을 운영해 보훈가족 진료를 지원한다. 

아울러 전국 12개 국립묘지는 연휴 기간 동안 교통, 안전 대책을 수립하고 비상 근무조를 편성한다. 인근 경찰서, 군부대와 협력해 도로교통을 통제하고 임시 주차장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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