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속 소폭 하락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2.50포인트(0.49%) 하락한 2523.43으로 장을 끝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688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81억원, 606억원어치씩을 팔아 치웠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12%), 건설(-1.73%), 섬유의복(-1.38%), 전기가스(-0.98%), 제조업(-0.94%)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의약품(2.40%), 보험(1.39%), 유통(0.92%), 증권(0.80%)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1.93%), SK하이닉스(-0.96%), LG에너지솔루션(-5.01%), 삼성전자우(-0.72%), 기아(-0.60%)는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3.21%), 현대차(0.65%), 셀트리온(1.93%), KB금융(0.73%), 신한지주(0.89%)는 올랐다. 

금일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43개, 하락종목은 535개를 기록했다. 5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3억4116만주, 거래액은 8조252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26p(1.16%) 내린 706.20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255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14억원, 668억원어치씩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알테오젠(0.16%), 클래시스(0.37%), 엔켐(1.41%), 휴젤(1.41%)이 올랐고 에코프로비엠(-1.91%), HLB(-5.20%), 에코프코(-3.46%), 리가켐바이오(-1.26%), 삼천당제약(-2.76%), 셀트리온제약(-1.04%)는 내렸다.

금일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8억8998만주, 거래액은 5조703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2.20원 오른 1344.2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