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정부가 추석 성수품 공급량을 늘리고 할인 지원에 나서는 등 추석 물가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추석 명절을 맞아 11일, 서울 용산구 소재 이마트 용산점에 방문해 추석 명절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소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8월 28일 정부가 발표한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의 후속 조치로, 추석 성수품 확대 공급 및 할인지원 등 국민 물가부담 경감을 위한 정부 정책이 잘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품 수요에 대응해 공급량을 평시 대비 1.6배 확대하고, 대형마트 및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전통시장 등에서 주요 성수품에 대해 최대 50% 할인을 지원한다.

박범수 차관은 이마트 용산점 내부를 돌아보며 사과, 배, 한우 등 추석 성수품 수급 동향을 점검한 뒤, “농업인이 정성들여 키운 추석 성수품 등 우리 농산물이 국민 여러분께 적정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유통업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정부는 추석 명절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 및 물가 안정을 위해 성수품 공급 물량 확대, 농축산물 할인지원 확대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