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안세하(본명 안재욱) 측이 학교폭력(학폭) 폭로에 법적대응 한다고 밝힌 가운데, 동창생의 추가 폭로가 등장했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자신을 안세하의 동문이라 주장하는 A씨의 학폭 폭로 글이 화제를 모았다. 

A씨는 앞서 안세하의 학폭을 처음 폭로한 B씨의 글에 장문의 댓글을 게재하고 B씨의 폭로가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 사진=후너스 제공


A씨는 안세하에 대해 "학교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소위 말하는 일진"이라고 밝히며 "(안세하가) 복도에서 시비를 걸거나 욕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저 역시 그런 재욱(안세하 본명)이를 무서워했고 피해 다니려 했다"고 전했다. 

이어 "기사를 보니 재욱이 회사 측에서 (학폭 주장에 대해) 명백한 허위 사실이며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하는데, 법적대응시 B를 위해 필요할 경우 법정에서 증언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현직 교사라고 밝힌 A씨는 B씨의 학폭을 방관한 것에 대해 사과하며 "이번에는 방관자가 되지 않으려 한다"고 추가 폭로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B씨는 안세하가 학창 시절 소위 일진이었고 교실 옆 급탕실에서 일진 무리와 함께 자신의 배를 유리조각으로 쑤시며 위협했다고 폭로했다. 또 원치 않는 싸움을 조장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안세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 부인했다. 또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B씨의 '안세하 학폭' 폭로에 A씨가 동조하면서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안세하는 2011년 연극 '뉴보잉보잉'으로 데뷔 후 영화 '소원', '밤의 여왕', '원라인', '꾼', 드라마 '보이스: 혐오의 시대', '킹더랜드' 등에 출연하며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그는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에 출연 중이다. 

지난 해에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에 11년간 짝사랑해 결혼한 아내와 함께 출연해 두 딸을 공개, 가정적인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