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문화공간 ‘이음’서 K-미식벨트 연계, 순창군·담양군 지역특산품 전시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식진흥원은 9월 10일부터 10월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2024 도농상생 지역특산품 홍보관 순창군·담양군’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 도농상생 홍보관 포스터./사진=한식진흥원


진흥원은 K-Food 생태계 확장을 통한 국내 경기 활력 제고를 위해 특색 있는 미식 관광상품의 개발 홍보, 미식 해설사 육성, 시설 개선 등을 지원하는 K-미식벨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 사업은 주산지 식재료, 식품명인, 양조장, 향토음식 등 한식 자원을 결합해 미식관광 주요 요소인 스토리와 경험, 그리고 지역성과 대중성을 반영한 4개 테마 30개 벨트를 2032년까지 조성한다. 올해는 한식을 대표하고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유네스코 등재를 고려해 순창군과 담양군을 장류벨트 시범운영 지역으로 선정했다.

진흥원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장류벨트로 선정된 순창군, 담양군과 긴밀하게 협업해 도농상생의 가치 확산을 위한 거점으로 한식문화공간 이음을 활용, 가치 있고 특색 있는 고품격 지역특산품 발굴 및 스토리를 담아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고자 했다. 

순창군과 담양군의 대표 관광 및 축제 정보를 소개한 후, 방문객들에게 지자체에서 발굴, 선정한 우수한 지역특산품 24종을 소개함과 동시에 소셜 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구매까지 유도하는 등 지역농가 소득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식진흥원 전해웅 사무총장은 “이번 전시는 우수한 지역특산품을 내외국인들에게 홍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진흥원은 2032년까지 특색 있는 미식 관광 테마를 발굴해 K-미식벨트를 조성하고, 나아가 지자체와 협업하여 관광 상품 고도화를 통한 관광객 유치, 지역고용창출, K-Food 활성화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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