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축산물품질평가원이 11일, 농진원에서 스마트농축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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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진원 안호근 원장(오른쪽)과 축평원 박병홍 원장이 11일 농진원에서 스마트농축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농진원 |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농축산업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국내 농축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농진원 안호근 원장과 축평원 박병홍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 인사 10여 명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식에 앞서 참석자들은 농생명 정보통신기술(ICT)검인증센터를 견학하며 스마트팜 ICT기자재 검정 시설을 직접 확인하고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날 협약 내용은 △스마트농축산업 ICT 장비 성능 및 품질 검정 협력 △스마트농축산업 데이터 표준규격 확립 △스마트축산 ICT 기자재의 국가표준 적용 및 제품개발 협력 △스마트농축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발굴 및 협력체계 구축 등 4가지 주요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정기적인 실무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농축산업 ICT 장비 검정과 데이터 표준화 진행 상황, 그리고 새로운 정책 제안 등을 공유하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농축산업 관련 기업들과의 소통도 강화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농진원 안호근 원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한국 농축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종합적인 파트너십”이라고 강조했으며,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양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결합해 스마트농축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 농축산업의 디지털 혁신이 더욱 가속화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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