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행복상자' 아동보육시설에 전달
[미디어펜=백지현 기자]은행권이 추석 명절을 맞아 조손가정 등 지역 소외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 하나금융그룹 임직원과 가족 들이 7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서 사랑의 송편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추석맞이 사랑의 송편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7일 하나금융 명동 사옥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그룹 봉사단체인 하나사랑봉사단을 주축으로 그룹 임직원과 가족 6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하나금융은 매년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이날 만든 송편 200상자와 복숭아, 포도, 사과, 자두 등 제철 과일이 담긴 행복상자를 지역 아동보육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100여명의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하나금융 ESG기획팀 관계자는 “풍성한 추석 명절의 온기를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들과 나누기 위해 그룹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 실천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지난 9일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가운데)이 우리투자증권 임직원들과 함께 추석맞이 조손가정 생계물품 키트 포장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우리금융지주 제공


우리금융그룹 소속 우리금융미래재단과 우리투자증권은 조손가정에 전달할 생필품이 담긴 ‘행복 꾸러미’를 마련했다. 행복 꾸러미에는 삼계탕 등 가족 영양 식품과 조부모를 위한 건강보조제, 손자·손녀를 위한 어린이 영양제, 긴급 의료키트 등 16가지 물품으로 구성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조선가정을 돌보는 사회복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조손가정에 필요한 물품을 중심으로 마련했다”면서 “행복 꾸러미는 전국 6000여 조손가정에 추석 전까지 전달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 KB국민은행은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 및 소외이웃과의 상생실천을 전하기 위한 '2024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은 지난 11일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 및 소외이웃과의 상생실천을 전하기 위한 ‘2024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전통시장 행사는 국민은행의 전국 13개 지역 그룹이 비영리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진행한다.

국민은행은 이번 추석 행사를 포함해 14년간 총 126억원 규모의 식료품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해 19만2000여 가정에 명절의 따뜻함을 전달했다. 올해부터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금액을 기존 연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증액했다. 지원대상도 연간 3만여 가구에서 4만여 가구로 확대했다.

손석호 영업그룹 부행장은 “이번 사랑나눔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고,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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