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의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이 변함없이 23위를 유지했다.

FIFA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년 9월 FIFA 랭킹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지난 7월 순위 23위에서 변동이 없었다. 

한국은 9월 A매치 기간 치른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 2차전에서 1승 1무의 성적을 냈다. 5일 홈에서 치른 팔레스타인과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고, 10일 원정으로 치른 오만과 2차전에서는 3-1로 이겼다.

   
▲ 오만과 월드컵 3차 예선 2차전에서 선발 출전한 한국대표팀 베스트11. 한국의 FIFA 랭킹은 23위를 유지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은 AFC(아시아축구연맹) 회원국 중 세번째 순위도 그대로다.

일본이 아시아권 최고 순위인 16위에 올랐는데, 이전보다 2계단 상승했다. 일본은 월드컵 3차 예선에서 중국을 7-0, 바레인을 5-0으로 잇따라 대파했다.

이란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은 19위에 자리했다. 이란 역시 3차 예선에서 2연승을 거둬 랭킹이 1계단 올라갔다. 일본과 이란의 순위는 상승했는데, 한국만 제자리걸음을 했다.

중국은 87위에서 91위로 4계단 하락했다. 중국은 3차 예선에서 일본에 0-7로 대패했고, 사우디아라비아에도 1-2로 졌다

반면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는 133위에서 129위로 4계단 올라섰다. 인도네시아는 3차 예선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호주와 모두 비기며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냈다.

랭킹 1~10위 상위권에서는 순위 변동이 없었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1, 2위를 지켰다. 유로 2024 우승과 준우승을 한 스페인, 잉글랜드가 3, 4위를 유지했고 브라질이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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