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중 시대를 연 KBO리그가 200경기 매진도 달성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20일 "19일 열린 잠실 KIA-두산 경기가 매진되면서 2024 KBO 리그 매진 경기 수가 200경기가 됐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누적 관중 10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은 또 하나 관중 부문 대기록이다.
올 시즌 KBO 리그는 5월 21일 69번째 매진을 기록하며 기존 10구단 체제 최다 매진 기록이었던 68경기를 넘어 일찌감치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후 계속해서 매진 신기록을 써내려 간 끝에 매진 200경기 달성까지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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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의 올 시즌 홈 경기에서 무려 43번이나 매진을 기록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
구단 별로는 한화가 전체 66번의 홈 경기 가운데 65.2%인 43경기에서 관중석을 가득 채우며 가장 많은 매진 경기를 만들어냈다. 총 200번의 매진 경기 중 20% 이상을 한화가 책임졌다.
뒤이어 삼성이 27번의 매진을 기록했고, KIA와 두산이 26번씩 매진된 홈 경기를 치렀다. LG는 22번의 매진을 기록하며 총 5개 구단이 20차례 이상의 매진 경기를 만들어냈다.
또한 키움 14번, 롯데 13번, KT 11번, NC 10번, SSG가 8번의 매진으로 10개 구단 모두 홈 경기의 10% 이상을 매진시켰다.
2024 KBO 리그는 19일까지 치른 686경기에서 200경기 매진을 기록해 약 29.2%의 매진율을 기록하고 있다. 총 관중수는 1026만 7514명이다. 또한 평균 관중 1만 4967명으로 평균 1만 5000명에 근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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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KBO |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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