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뉴진스 총괄 프로듀서인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한 일본 방송과 인터뷰에서 "멤버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민 전 대표는 지난 22일 일본 위성 방송 채널 '와우와우(WOWOW)'가 공개한 '애스크 진스! 뉴진스 인터뷰'에서 "(뉴진스 전속계약 기간인) 7년간 크게 그린 그림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 사진=어도어 제공


민 전 대표는 "(청사진에) 안전하게 잘 도달할 수 있도록 상황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도 "계획대로라면 매년 앨범을 통해 (대중을) 놀라게 할 자신이 있다. 예전엔 그런 것들이 당연했지만 이제는 현실화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크다. 거기까지 무사히 도달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그는 뉴진스 멤버들과 함께 자신이 그린 청사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밝히면서 "우리의 이야기가 멤버들에게 희망고문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 실현(하고픈) 바람이 크다. 멤버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고 고백했다. 

민 전 대표는 지난 달 27일 어도어 대표이사에서 해임됐다. 신임 대표이사로는 김주영 사내이사가 선임됐다. 

뉴진스는 지난 11일 유튜브를 통해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 어도어 모회사인 하이브를 향해 "오는 25일까지 민희진 전 대표를 복귀시키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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