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2순위 결과 1145가구 모집에 1만266명 신청
김포 내 대장단지로 꼽히면서 분양 전부터 관심 집중
[미디어펜=서동영 기자]한양이 경기 김포시북변4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이는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청약에서 1만명이 넘는 청약통장이 몰렸다. 

   
▲ 김포 북변4구역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조감도./사진=한양

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20일과 23일 각각 진행된 1순위, 2순위 청약접수 결과 1145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1만266건이 접수됐다. 청약 1순위에서만 9101명이 몰렸고, 1순위 평균 경쟁률은 7.95대 1, 최고 경쟁률은 36.17대 1(84㎡A)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경기도 김포시 일대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 동 총 3058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0~103㎡, 2,116세대다. 단지가 위치한 북변·걸포 지역은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를 포함해 약 1만4000가구 규모의 신흥주거타운으로 개발이 예정됐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의 흥행은 이미 예견됐다. 분양 전부터 김포 내 대장단지로 손꼽혔다. 견본주택 오픈 이후에는 현장과 온라인에서 모두 수요자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았다. 

실제로 견본주택 오픈 첫 날부터 긴 대기줄이 형성됐다. 오픈 당일과 주말을 포함한 3일간 2만5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오픈 당일에는 홈페이지 접속자가 대거 몰리면서 접속이 일시 다운될 정도로 관심이 집중됐다.

한양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단지가 지니고 있는 총 3058가구의 압도적 스케일과 걸포북변역 초역세권, 북변공원을 품은 숲세권 입지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았고, 견본주택 오픈 이후에는 역대 수자인 단지 중 최고 수준의 상품성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선보이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단지와 맞닿은 걸포북변역은 현재 운행 중인 김포골드라인 외 인천 2호선 연장이 예정돼 더블 역세권으로 변모하게 된다. 또한, 인근으로 김포시의 숙원사업으로 불리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감정역)이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고, GTX-A노선(예정)과 GTX-D노선(추진) 등 광역교통망 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단지는 매머드급 대단지에 걸맞게 스카이라운지 등 다양한 커뮤니티를 조성한다. 또 커튼월룩, 옥탑 랜드마크 조형물 등 특화 외관 설계를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단지 내 조경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그린스페이스 솔루션팀에서 설계와 시공을 맡아 명품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7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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