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문 기자] "올라도 너무 올랐어요. 추석 때 배추 2포기에 3만 6천 원이었는데 가격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으니 선 듯 손이 가지 않는다." 

장바구니에 선뜻 배추를 담기가 망설여진다. 요즘 시장에 가면 2만 원을 주고 사야 하니 배추가 '금배추'다. 

지난 23일 배추 취재 중 귀동냥으로 들은 이야기다.

   
▲ 소비자들이 배추를 살피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배추 가격의 고공행진은 유례없는 가을 폭염과 가뭄에 작황이 나빠지면서 도매가가 평년의 두 배로 치솟은 데 따른 현상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배추대란 대책으로 중국산 배추를 푼다고 하지만 소비자들은 '알몸 배추 절임' 사건을 생각하면 구입을 더 망설인다.

배추 값 강세는 당분간 계속된다고 한다.  배추 앞에서 구입을 망설이는 어느 주부의 뒷모습이 낯설지 않은 요즘이다.

   
▲ 배추가 금배추인 원인는 가을 폭염과 가뭄에 작황이 나빠지면서 도매가가 평년의 두 배로 치솟은 데 따른 현상이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배추 값 강세는 당분간 계속된다고 한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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