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국전력공사는 25일 한전 대전세종충남본부·보령경찰서·예산국토관리사무소 등 재난안전 유관기관들과 합동으로 지진해일을 대비한 도서지역 정전복구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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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한국전력이 재난안전 유관기관들과 합동으로 지진해일을 대비한 도서지역 정전복구 훈련을 실시하고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국전력 제공 |
이번 훈련은 전력계통 고장과 전력수급 부족 등 다양한 상황을 대비해 한전이 연중 실시하는 훈련의 일환이다. 지리적 특성상 복구에 장시간이 소요될 수 있는 섬 지역의 정전복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시행했다.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원산도에 지진해일이 발생해 해저케이블이 소손되고 이로 인해 원산도 전체가 정전된 상황을 가정해 상황 전파, 주민 대피, 수습 및 복구까지 재난대응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훈련에 참여한 경찰·지자체·국토관리사무소 등 유관기관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통해 실시간으로 재난 상황을 공유하며 주민 대피 훈련을 함께 진행하는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훈련을 지켜본 김동철 한전 사장은 “도서지역의 특수한 조건 속에서도 초기 대응부터 수습 및 복구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완벽하게 수행했다”며 “이번훈련을 통해 발견된 미비점은 즉시 보완하고, 전국 어디서든 전력공급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훈련을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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