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사고 가정해 훈련…상황접수·전파·위기대응기구 가동 등 점검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국수력원자력은 25일 울산 울주군 새울원자력본부에서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도 3차 레디 코리아(READY Korea)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한국수력원자력이 25일 새울원자력본부에서 2024년 3차 레디 코리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레디 코리아 훈련은 잠재된 위험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형·복합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범정부와 민간이 합동으로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대규모 훈련이다.

이날 훈련에는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주요 48개 기관에서 2200여 명이 참여했다. 지진에 의한 사고를 가정하고 실제와 같이 상황접수 및 전파체계, 사고 시 위기대응기구의 적기 가동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 사고 발생에 따른 신속한 비상발령 및 비상조직을 가동하고,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지시에 따라 범정부적 총력 대응체계를 점검하며 실제상황에 대비해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세계 최고의 원전기술과 더불어 재난대비태세의 역량도 최고로 키우자”라며 “이번 훈련에서 부족한 점이 있다면 면밀히 분석하고 보완해 그 어떠한 재난에도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한수원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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