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미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롯데호텔과 L7호텔에 시그니처 향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2017년 ‘워크 인 더 우드’를 시그니엘 브랜드의 시그니처 향 으로 첫 도입하여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후 소비자 요청으로 디퓨저, 룸스프레이 등 소매 상품으로까지 출시되며 호텔 자체 브랜드(PB) 상품의 대표 사례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번에 새로 개발한 향은 롯데호텔의 ‘임브레이싱 모먼트(Embracing Moments)’와 L7호텔의 ‘레이어드(Layered)’이다. 각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아 향기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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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그니처 향을 적용한 L7홍대 내부 전경/사진=롯데호텔 제공 |
임브레이싱 모먼트는 롯데호텔에서 시작되는 고급스러운 여정을 베르가못의 평온함, 침향과 백단나무의 우아함 속에 표현하고, 생강과 인삼을 더해 한국 특유의 생동감 있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도록 조향했다.
레이어드는 산뜻한 무화과와 베르가못의 탑노트 뒤로 삼나무와 고수의 독특함을 배치하여 L7호텔만의 창의적인 감각과 유쾌한 에너지를 내보였다. 여행에서의 모든 경험들이 겹겹이 쌓여 다채로운 영감으로 이어진다는 의미를 담았다.
두 향은 국내뿐만 아니라 뉴욕, 시카고, 하노이 등지의 일부 해외 호텔에서도 실제로 시향할 수 있다. 롯데호텔은 시그니처 향을 전 호텔에 순차적으로 적용해 브랜드별로 같은 향을 맡을 수 있도록 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 브랜드 담당자는 “최적의 공간 발향 솔루션으로 ‘향기로운’ 공간 경험을 전달할 것”이라며 “추후 신규 호텔에도 동일한 향을 적용해 나가면서 일관성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세계에 내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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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그니처 센트 노트 샘플 이미지/사진=롯데호텔 제공 |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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