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동물복지지원센터서 봉사활동... 반려동물 입양 활성화에 국민 관심 당부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일, 서울시 동대문구 동물복지지원센터를 방문해 애니멀 호더에게서 구조돼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강아지들의 사회화 훈련 봉사에 참여하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직원과 봉사활동가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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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일, 서울시 동대문구 동물복지지원센터를 방문해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강아지들의 사회화 훈련 봉사에 참여했다./사진=농식품부 |
애니멀 호더(animal hoarder)는 동물 학대의 한 유형으로, 자신의 능력을 넘어 과도하게 많은 동물을 키움으로써 최소한의 복지를 제공하지 못하고 방치 상태에 이르게 하는 사람을 말한다.
송 장관은 이 자리에서 유기‧유실 동물의 구조와 보호, 더 나아가 입양에 있어 동물보호센터의 역할을 강조하며 동대문 동물복지지원센터가 적극적인 사회화 교육을 통해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동물보호센터 운영에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쉽지 않은 일에 헌신적으로 활동해 주는 봉사자들에도 감사를 표했다.
송 장관은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을 기다리는 반려동물에 우리 사회의 관심이 더욱 많아지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도 입양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는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서울시와 함께 뚝섬 한강공원에서 국민 참여형 캠페인을 추진한다. 행사 현장에서 입양 대상 동물을 만나보고 입양 상담을 받아볼 수도 있는 등 국민들이 입양을 더욱 가깝고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한 이날 캠페인에서는 탐지‧수색‧구조 등 국가 업무를 수행하는 봉사견들과 교류하고 펫티켓 문화를 배울 수 있는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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