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관계자들 패널토론서 스타트업 협력포인트 제시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지난 1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아시아 창업벤처엑스포 '플라이아시아(FLY ASIA) 2024'에서 동남권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인 'KDB 브이론치(V:Launch)' 스페셜 세션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 (둘째줄 왼쪽 여덟번째부터) 김병환 금융위원장,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사진=산업은행 제공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동남권협의회와 공동 개최한 같은 날 13회차 세션에는 김병환 금융위원장, 강석훈 산은 회장을 비롯 지역 소재 스타트업, 수도권 및 지역투자기관, 벤처생태계 유관기관 등 관계자 약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스페셜 세션에 현대차, GS에너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국내외 대표 글로벌기업들의 오픈이노베이션 조직 담당자들이 참여해 '글로벌기업과 스타트업'이라는 주제로 패널토론을 진행하고, 대기업과 지역 혁신기업과의 협력 포인트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아울러 개인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주식회사 킥더허들'과 콘텐츠 기반 스마트폰 케이스 개발업체 '주식회사 슬래시비슬래시' 등 부산 소재 유망 스타트업 2개사의 IR이 진행됐다. 또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동남권협의회 대표 10개사(굿대디, 피티지컴퍼니, 씨티엔에스 등)가 엘리베이터 피칭을 선보여 현장에 참석한 수도권 및 지역 투자기관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강 회장은 "산업은행은 'KDB V:Launch'를 통해 혁신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열정과 실력을 갖춘 동남권 유망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플랫폼, 직접 투·융자, 펀드로 이어지는 완결형 투자생태계를 더욱 강화해 동남권 지역 벤처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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