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진현우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와 15분 동안 통화를 가지고 "양 정상이 긴밀히 소통하면서 협력을 증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오늘(2일) 오후 3시15분부터 15분 간 일본의 제102대 총리로 취임한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통화를 갖고 총리 취임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양 정상은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내년에 한일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양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계속 발굴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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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자료사진)/사진=연합뉴스 |
윤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에게 "한일 양국은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중요한 이웃이자 파트너"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이시바 총리는 "윤 대통령이 어제(1일) 보내준 취임 축하 서신에 감사드린다"며 "취임 후 빠른 시간 안에 윤 대통령과 통화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윤 대통령의 리더십을 높게 평가한다"며 "앞으로 긴밀히 소통하고 연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전날 밤 취임 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정권이 정상외교를 통해 미국, 한국 등 양국 관계를 강화해 왔는데 이시바 총리는 어떻게 정상외교를 할 것인가'라는 기자 질문에 "미국과 양국 관계는 중요하고 한국과도 그러하다"고 답했다.
[미디어펜=진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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