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부실채권 효율적 정리 및 수출기업인 재기지원 등 포괄적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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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수출입은행이 지난 2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와 '부실채권 효율적 정리 및 수출기업인 재기지원 등 포괄적 협력 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윤희성 수은 행장, 권남주 캠코 사장./사진=수출입은행 제공 |
윤희성 수은 행장은 지난 2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권남주 캠코 사장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수은 보유 부실채권의 효율적 정리 △수출기업인 재기지원을 위한 정보공유 및 협력 △민간기업 해외진출 지원 관련 협력 등이다.
협약에 따라 수은은 보유 중인 특수채권을 단계적으로 캠코에 매각할 계획으로, 올 하반기에 시범적으로 2300억원 규모의 특수채권을 캠코에 매각할 예정이다. 매각된 채권이 캠코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에 따라 관리되면 채무자들도 상환 능력에 따라 캠코의 신속한 채무조정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윤 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간 협업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은과 캠코의 채권관리 역량과 경험을 유기적으로 활용해 수출기업인 재기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 사장도 "금융공공기관 부실채권 통합인수를 더욱 확대해 금융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고 체계적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채무관계자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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