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재성이 선발 풀타임을 뛰고 홍현석이 교체 출전한 가운데 마인츠05가 완승을 거뒀다.

마인츠는 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장크트파울리의 밀레른토어 경기장에서 열린 장크트파울리와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6라운드에서 3-0으로 이겼다.

원정경기에서 승점 3을 따낸 마인츠는 2승 2무 2패(승점 8)를 기록하며 10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승격팀 장크트파울리는 1승 1무 4패(승점 4)로 15위에 머물렀다.

   
▲ 이재성(가운데)이 선발 출전해 활약한 가운데 마인츠가 3-0 완승을 거뒀다. /사진=마인츠 SNS


이재성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폭넓게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마인츠 이적 후 4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던 홍현석은 이날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후반 38분 교체 투입돼 팀 승리 순간을 함께 했다.

마인츠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조나탄 부르카르트의 환상적인 선제골이 터졌다. 필리프 음베네가 왼쪽에서 길게 올려준 패스를 부르카르트가 솟구쳐 올라 헤더골로 연결했다.

전반 16분에는 아르민도 지프의 추가골이 나왔다. 나딤 아미리가 내준 스루패스를 받은 지프가 오른발로 강력하게 깔아찬 슛이 골네트에 꽂혔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마인츠는 후반 17분 아미리의 패스에 이은 부르카르트의 골이 터져나와 3-0으로 달아나며 승리를 굳혔다. 부르카르트는 멀티골을 넣고 아미리는 도움 2개로 마인츠 승리를 이끌었다.

이제 이재성과 홍현석은 축구대표팀에 소집된다. 한국은 10일 요르단(원정), 15일 이라크(홈)를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2연전을 치른다. 홍현석은 당초 발표된 대표팀 명단에 들지 못했으나 손흥민(토트넘)이 허벅지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함에 따라 대체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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