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2위를 유지했다.

이경훈은 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 3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이경훈은 2라운드와 같은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3라운드를 공동 22위로 마친 이경훈. /사진=PGA 투어 공식 SNS


이날 7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나선  키스 미첼(미국·20언더파)과는 8타 차로 따라잡기 힘든 격차다. 그래도 공동 10위 그룹이 14언더파로 이경훈과는 2타 차밖에 안된다. 이경훈이 마지막날 분발하면 시즌 4번째 톱10 진입을 노려볼 만하다.

PGA 투어 2승 경력의 이경훈은 올 시즌 톱10에 3번 들었는데, 지난 3월 코그니전트 클래식 인더 팜비치에서 기록한 4위가 올해 최고 성적이다.

미첼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 단독 선두로 뛰어올라 2019년 3월 혼다 클래식 이후 5년 7개월 만에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2라운드 선두였던 보 호슬러(미국)는 4타를 줄여 미첼에 1타 뒤진 2위(19언더파)로 밀려났다.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는 이경훈과 김성현 두 명만 출전해 김성현은 컷 통과에 실패했다. 지난주 프레지던츠컵에 인터내셔널팀으로 출전했던 임성재, 김주형, 안병훈, 김시우 등 4명은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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