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대란에 공공의료 역할 중요…소상공인 세심하게 살펴야” 당부
[미디어펜=김소정 기자]경기도는 8일 신임 경기도의료원장에 이필수 전 대한의사협회장,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에 김민철 전 국회의원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이 신임 경기도의료원장에게 “의료대란으로 도민들의 불안이 크다. 경기도의료원이 공공의료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김 신임 시장상권진흥원장에게 “경기침체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너무 큰 상황에서 중책을 맡아주셔서 든든하다. 소상공인들을 세심하게 잘 살펴봐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전 대한의사협회장, 오른쪽)과 김민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전 국회의원)에 대한 임명식을 가진 뒤 환담하고 있다. 2024.10.8./사진=경기도

이필수 신임 경기도의료원장은 백재활요양병원 행정원장, 전라남도의사회장, 대한의사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대한적십자사회장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민철 신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은 대통령비서실 비서실장실 행정관과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냈으며, 21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의료원장의 경우 의료대란에 경영 문제까지 겹쳐 비상경영체제로 운영 중이다. 의료원 산하 6개 병원장에 대한 선임도 순차적으로 진행해야 할 상황이어서 더 이상 임명을 미루기 힘들다”면서 “시장상권진흥원장 역시 지난 1월부터 8개월 넘게 공석인 상황이어서 대행체제로 운영 중이어서 임명이 시급했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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