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준 기자]경기 남부권에 각종 개발이 예고되면서 일대에 조성되는 주거지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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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세교 힐데스하임' 투시도./사진=원건설 |
경기 남부의 떠오르는 주거 중심지로는 오산 세교신도시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세교신도시는 세교1지구·세교2지구·세교3지구로 조성된다. 세교1지구는 개발이 완료됐으며, 세교2지구는 현재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향후 세교3지구까지 개발이 완료되면 세교신도시는 연면적 1042만㎡에 계획인구 약 16만 명·6만6000여 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인구밀집지역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세교3지구는 입지 특성을 고려해 연구개발 (R&D)·소부장 (소재·부품·장비) 등 반도체 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기존 세교1·2지구와 연접한 지역에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복합커뮤니티 시설을 설치하는 등 직주근접 자족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세교신도시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삼성전자 화성사업장·수원 영통 삼성디지털시티를 비롯,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를 잇는 입지로 경기 남부 반도체 클러스터 트라이앵글의 중심지다.
실제 현재 개발중인 세교2지구 내 분양 단지들은, 세교3지구 지정과 반도체 클러스터와의 직주근접성 등이 부각되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5월 세교2지구 A8블록에 공급된 '오산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는 계약 시작 6일만에 완판된 바 있다. A16블록에 들어서는 ‘오산세교 한신더휴’ 역시 완판을 기록하며, 수요자들의 기대가 상당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원건설이 세교2지구 일대에 ‘오산세교 힐데스하임’ 을 이달 선보일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 69 ~ 84㎡ 총 715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다.
‘오산세교 힐데스하임’ 견본주택은 오산시 청학동 일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7년 2월 예정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오산·평택·용인 등 수도권 남부 지역에 반도체 사업 관련 개발이 이어지면서, 판교·광교 등에 치우쳤던 경기 남부권의 개발축이 이동하고 있다” 며 “특히 세교신도시는 여러 업무지구를 잇는 중심지인데다, 주거 단지와 교통시설 등이 활발히 조성되고 있어 경기 남부의 새로운 인기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말했다.
[미디어펜=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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