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T 위즈가 선수 11명을 방출하며 선수단 정리를 했다.

KT 구단은 10일 "총 11명의 선수와 내년 시즌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계약 대상에서 제외돼 방출되는 선수는 투수 박시영, 하준호, 조용근, 박시윤, 김지민, 한민우, 윤강찬, 외야수 조용호, 최정태, 김규대, 홍현빈 등 총 11명이다.

   
▲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은 조용호. /사진=KT 위즈


이들 가운데 외야수 조용호, 투수 박시영은 2021년 KT가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할 때 우승 멤버였다. 올 시즌에도 둘은 1군에서 뛰었다. 조용호는 60경기 출전해 타율 0.248를 기록했고, 박시영은 26경기 등판해 25⅓이닝을 던져 1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했다.

하지만 예전만큼 기량 발휘를 못하며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 빠졌고, 결국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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