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세영이 '아시안 스윙' 첫 대회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10만 달러) 첫날 선두로 나서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김세영은 10일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9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10언더파를 적어냈다. 단독 선두다.

   
▲ 뷰익 LPGA 상하이 첫 날 10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로 나선 김세영. /사진=LPGA 공식 SNS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세영은 초반 5개 홀에서 연속 버디 행진을 벌이고 17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는 등 전반에만 무려 8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파 행진을 하다 6번 홀(파4)에서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나머지 3개홀 줄버디로 2타를 더 줄였다.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버디만 8개를 낚아 8언더파로 선두 김세영에 2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루시 리(미국)가 7언더파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이미향이 이민지(호주) 등과 공동 8위(5언더파)에 이름을 올렸다. 이소미는 공동 30위(2언더파), 최혜진은 공동 41위(1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LPGA투어는 이번 주 중국을 시작으로 한국(BMW 레이디스 챔피언십)-말레이시아-일본 등 아시아권에서 연속 4개 대회를 치르는 이른바 '아시안 스윙'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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