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문 기자] 10월 12일 저녁 경기도 시흥시 시화나래휴개소에는 많은 사람들이 8만 년 만에 나타난 쯔진산-아틀라스 혜성(C/2023 A3)을 기다리고 있다.
이 혜성은 2023년 1월 9일 중국 난징 쯔진산 천문대가 최초 발견 이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아틀라스 천문대가 존재를 확인하여 두 천문대의 이름을 따서 붙였다.
쯔진산-아틀라스 혜성(C/2023 A3)은 2020년 관측된 네오와이즈(C/2020 F3) 혜성 이후 4년 만에 가장 밝은 혜성으로 이달 25일까지, 해가 진 방향 서쪽 하늘에서 볼 수 있다. 이후 11월에는 지구와 멀어지면서 우주의 방랑자로 먼 길을 떠난다.
과학계는 지구인과 언제 또 만날지 의견이 분분하지만, 평생 한 번 볼까 말까 한다는 것이 정설이다.
한편, 10월에는 쯔진산-아틀라스 혜성(C/2023 A3) 외에 또 다른 혜성이 나타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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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쯔진산-아틀라스 혜성(C/2023 A3)은 9월 27일 태양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면서 태양의 열과 중력에 부서지지 않을까 하는 예측을, 뒤집고 온전한 상태로 살아남았다. 10월 12일에는 지구에 약 7천만 킬로미터 이내로 접근하면서 해가 진 방향 서쪽 하늘에서 관측이 가능하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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