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SK에코플랜트가 부산에서 계속해서 분양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에서의 성적을 바탕으로 수도권 점유율도 넓혀갈 수 있다는 자신감 얻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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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에코플랜트가 부산에서 잇달아 아파트 분양을 성공하고 있다. 사진은 부산시 전경./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분양경쟁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2020년 8월 분양한 연제 SK뷰(VIEW) 이후 올해 9월 드파인 광안까지 부산에서 분양한 4개 단지 모두 1순위 마감 성공은 물론 2자릿수 이상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별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연제 SK뷰 센트럴 167.1대 1, 드파인 센텀 75.7대 1, 양정자이더샵SK뷰 58.9대 1, 드파인 광안 13.9대 1이다.
특히 광안2구역을 재개발한 드파인 광안의 성공은 SK에코플랜트 입장에서 환영할만한 결과다. 지난 2022년 8월 출시한 하이엔드 브랜드 드파인을 수주 단계부터 적용한 첫 단지이기 때문이다. 2022년 5월에 분양한 드파인 센텀은 청약접수 이후 센텀 아스트룸 SK 뷰에서 이름을 바꾼 단지다.
SK에코플랜트의 부산 호성적에 대해 건설업계는 SK에코플랜트가 전략을 잘 짰다는 분석이다. 국내 제2의 도시 부산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면 최대 분양시장인 서울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SK에코플랜트는 부산에서 알짜배기 사업지를 확보하며 실적을 쌓아 올렸다.
더불어 아파트 품질에서도 신뢰를 받고 있다. 드파인 광안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3370만 원이다. 최근 부산 분양단지 중 최고가라는 평가다. 그럼에도 흥행을 기록할 수 있던 이유는 입지와 함께 그동안 SK에코플랜트가 부산에서 보여준 시공력에 대한 믿음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SK에코플랜트는 드파인 광안에서 고급스러움을 표현한 외관, 조경, 내부 인테리어와 다양하면서도 첨단 기능을 갖춘 커뮤니티 등 하이엔드 아파트에 어울리는 품질을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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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에코플랜트가 분양하는 센텀파크 SK뷰./사진=SK에코플랜트 |
SK에코플랜트는 조만간 부산에서 또 하나의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오는 21일부터 센텀파크 SK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입지가 좋은 연상동 일대에 위치한데다 수영강 조망도 가능해 좋은 청약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부산에서는 차후 SK에코플랜트가 공급하는 단지를 더 볼 수 있을 전망이다. SK에코플랜트는 GS건설과 함께 양정1구역 재개발(양정 자이더샵SK뷰 2단지), 현대건설과 함께 괴정7구역 재개발 등의 시공을 맡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가장 큰 시장인 서울에서도 아파트 공급을 준비 중이다. 현재 신반포 27차 재건축, 노량진 2·7구역 재개발, 광장동 삼성1차아파트 재건축, 이촌 우성아파트 리모델링 등 SK에코플랜트가 시공을 맡은 서울 내 주요 사업지의 주목도가 커지고 있다. 부산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한 드파인도 이들 사업지를 통해 서울에서 내걸리게 될 전망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앞으로 부산 지역은 물론 서울, 수도권 등 주요 지역에서 양질의 수주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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