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미국 은행의 호실적 속 14일 국내 증시에서 KB금융, 하나금융지주 등 금융지주사의 주가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 미국 은행의 호실적 속 14일 국내 증시에서 KB금융, 하나금융지주 등 금융지주사의 주가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은 전 거래일보다 6.46% 오른 9만72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주가는 장중 한때 7.89% 뛰어 9만85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썼다.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가다.

이 밖에 하나금융지주(4.59%), 메리츠금융지주(1.97%), 신한지주(1.04%)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메리츠금융지주 역시 장중,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금융주에 활기를 불어넣은 건 미국 은행들의 호실적 발표였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등 은행 종목이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내면서 JP모건이 4.44%, 웰스파고가 5.61%, 뱅크오브아메리카가 4.95% 올랐다.

실적 둔화 우려가 제기됐던 은행 업종이 호실적을 내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돼 국내 금융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