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맞손…"60억 지원해 전국 477곳 운영비 등 지원"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KB금융그룹은 15일 행정안전부와 서민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에게 총 60억원을 지원하는 '착한가격업소(KB마음가게)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김경남 KB금융지주 ESG 상생본부장(왼쪽)이 한순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오른쪽)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금융지주 제공


이번 협약은 'KB 국민함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KB마음가게'를 운영하며 서울시 소재 60여개의 '착한가격업소'를 지원해 온 KB금융과 '착한가격업소'를 선정·관리하는 행정안전부가 힘을 모아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지역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착한가격업소는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상품·서비스를 제공하는 물가안정 모범업소를 뜻하며, 행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한다.

협약식은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착한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대전의 모범음식점인 '고려회관'에서 진행됐으며,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과 김경남 KB금융 ESG상생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B금융은 전국의 착한가격업소 중 477곳의 우수 업소를 'KB마음가게'로 별도 선정하고, 운영비(3년간 월 30만원, 업소별 총 1080만원)와 맞춤형 홍보(업소 홍보 영상, 방문 인증 이벤트 등)를 위해 총 6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구감소지역에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우선 고려해 KB마음가게로 선정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사회의 버팀목인 소상공인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KB 금융은 우리 사회에 '상생'의 가치를 전파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회 각계와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상생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