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NC 다이노스 투수 신영우가 5이닝을 노히트로 막는 인상적인 피칭을 했다.
신영우는 16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4 울산-KBO Fall League'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 5이닝을 무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막는 역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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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투수 신영우. LG와 교육리그에서 5이닝 동안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는 호투를 펼쳤다. /사진=KBO |
NC와 LG의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나 신영우는 호투에도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다. LG가 0-2로 뒤진 6회초 함창건의 3점홈런이 터져 역전했으나 NC가 7회말 천재환의 동점 2루타로 균형을 맞췄다.
전날 개막전에서 롯데를 상대로 2안타를 쳤던 천재환은 이날도 3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으로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팀 LMB(멕시칸리그 연합팀)가 독립리그 올스타에 14-5 대승을 거뒀다. 팀 LMB는 장단 18안타를 폭발시키며 화끈한 공격력을 뽐냈다.
이날 기장-KBO 야구센터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나란히 승리했다.
3군 선수들로 구성된 소프트뱅크는 중국팀 장수 휴즈홀쓰를 압도하며 9-0 완승을 거뒀다. 4명의 투수가 이어 던진 소프트뱅크 마운드는 총 3안타만 허용하며 장수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롯데는 고양 히어로즈에 4-3, 한 점 차로 이겼다. 7회말 3-3 동점에서 장두성의 희생플라이로 뽑아낸 점수가 결승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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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투수 윤성빈. 교육리그 고양전에 중간계투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
7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롯데 윤성빈은 승리투수가 됐다. 2017년 롯데 1차지명 출신 윤성빈은 특급 유망주로 꼽혔지만 프로 입단 후 기량을 꽃피우지 못했다. 2018시즌 18경기 등판해 2승 5패, 평균자책점 6.39를 기록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윤성빈은 2019년부터 올해까지 1군 경기에는 딱 3번만 나섰다. 이번 교육리그에 참가하며 재기를 위해 애쓰고 있다.
한편 '2024 울산-KBO Fall League'는 국내 5개팀(LG, 고양, NC, 롯데, 독립리그 올스타)과 일본 소프트뱅크 3군팀, 멕시칸리그 연합팀(팀 LMB), 중국 장쑤 휴즈홀쓰, 쿠바 대표팀(팀 쿠바) 등 총 9개팀이 참가해 벌이는 교육리그다. 15일 개막해 29일까지 울산 문수구장과 기장 KBO 야구센터에서 약 2주간 열전을 치른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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