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보험사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0월 17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과 서민금융진흥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17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5년간 보험사기로 적발된 인원이 50만명에 달했고 적발금 규모는 5조원”이라며 “보험사기가 발생하면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지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선량한 가입자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또 “딥페이크 영상을 보면 정말 감쪽같다”면서 “보험사기에도 악용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니 방안을 꼭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이 원장은 “여러 가지 조직적 보험사기라든가 다양한 형태로 범죄의 진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딥페이크 등 다양한 수단에 대한 경고 메시지가 나온 것을 알고 있고 이에 대해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지난 21대 국회 때 특별법을 제정해 주셔서 저희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범죄나 단체에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 생겼다”며 “앞으로는 경찰, 건보공단 등과 함께 유기적으로 최대한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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